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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리 보풀제거기 FX-814로 옷 수명 연장

출똥 2021. 2. 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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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관리하려고 산 찐내돈내산, 솔직 그 자체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FX-814 사용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예전에 다이소 보풀제거기 좋다 해서 샀는데
그다지... 보풀제거기에 불신만 쌓였었죠.
그런데 워낙 니트류를 좋아하다 보니
이걸 다 세탁소에 맞기자니 너무 많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업소에서도 인정하고 사용한다는
아이프리 보풀제거기를 찾아보고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한 건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중에서도
F-814, 2021년형이에요.
2021년형 제품은 충전성능뿐만 아니라
칼날도 다이아몬드연마 6중 칼날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해요.

그래서 유무선 충전이 모두 가능하고
과충전, 과부하, 과열 등을 방지하는 안전성도 좋다고 해요.
그러면서 옷감도 상하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해주기까지!

물론 어디까지나 상품설명입니다.
진짜인지는 써봐야 알겠죠 ㅎㅎ??


“이건 다르겠지?
그럼 그럼, 다이소 꺼보다 훨씬 비싼데 달라야지!!”
하며, 기대감으로 내심 부풀었어요ㅋㅋ
포장 박스에도 당당하게 품질만족지수 대상 마크가
떡하니 붙어있더라고요 ㅋㅋㅋ
과연.. 성능이 기대에 부응할지.. 바로 사용해봤어요!

구성품

일단 구성품 먼저 보여드릴게요.
보풀제거기 본체, 충전 케이블, 추가 칼날, 청소솔,
그리고 더스트 브러시, 높낮이 조절 캡이 들어있어요.

충전 중

처음 쓰는 거라 충전부터 했어요!
보통 충전하는 동안 사용 안 되는 것도 있을 법한데
이건 충전하면서도 작동이 되더라고요~
깜박하고 충전 못해놨는데 급하게 사용해야 할 때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런데 다만 아쉬웠던 점은 충전 케이블이 짧아요.
그래서 충전하면서 사용하려고 할 땐
옷을 어디에 걸어놓고 사용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니트를 바닥에 눕혀놓은 채 보풀 제거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빨간 니트인데요,
좋은 만큼 자주 입어서 보풀이 많이 올라왔더라고요ㅠㅠ
내년에도 입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과연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FX-814가
이 옷을 살려줄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

작동 중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능을 보기도 전에 신경 쓰이는 점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소음인데요! 소리가 엄청 크더라고요.
손에 느껴지는 진동도 어마어마했고요 ㅋㅋ

아무튼 이거 밤에는 절대 쓰면 안 되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그러면서도 청소기는 흡입력과 소음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말이 생각나 보풀은 잘 제거될 거라 생각하며
계속 작동시켜봤어요.

보풀제거 전

위의 두 사진은 보풀 제거 하기 전의 니트입니다.
보풀이 구슬구슬 맺혀있어오.

보풀제거 후

짜잔~ 이게 보풀제거기를 사용한 후입니다!
눈에 띄게 보풀이 정리된 것 같아요.
소음과 팔이 저린 듯한 진동을 조금 견뎌내니
보람이 찾아오네요 ㅋㅋ

소매부분 보풀제거 전

어떤 니트든 보풀이 샘솟는 소매 부분이에요.
여기도 보풀들이 득실득실하네요.
소매 부분은 잘못하면 칼날에 뜯겨 나갈까 봐
더 조심스럽게 보풀을 제거했는데,
정말 옷감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고 정리되더라고요.

소매부분 보풀제거 후

소매 부분도 보풀도 깔끔하게 정리됐어요.
전에 쓰던 다른 제품은 소리는 크게 났는데
정리가 된 건지? 싶을 정도로 성능이 미미했는데
역시 더 비싼데 이유가 있나 봐요.

팔뚝 부분 보풀제거 전

팔뚝 안쪽도 늘 스치는 부분이라 보풀이 많아요.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보풀을 제거해주었어요.
그만큼 제 귀도 위잉위잉~~ 인내가 필요했죠.

팔뚝부분 보풀제거 후

역시 드라마틱한 새 옷이 되진 않지만,
훨씬 말끔해졌다는 건 확인할 수 있었어요.

보풀 제거 잘되는 거 써보고 비교해보니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ㅋㅋ 인정!!!

사실 이 옷은 너무 좋아하지만
벌써 3년을 입었고
그럼에도 미련이 남아 못 버리고 있던 옷이에요. ㅋㅋ
자글자글한 보풀들 보이시죠??ㅠㅠㅠ
저렇게 만신창이인데도 버리지 못해 미련 남긴 나란 여자..
보풀 제거 테스트 멋지게 성공하고
미련 없이 보냈어요. ^^

보풀제거기로 옷이 새 옷이 되진 않으니까요 ㅎㅎㅎ
그런데 이런 옷으로도 깨끗하게 정리된 걸 보여준 만큼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보풀들은
정말 깨끗하게 제거되더라고요.

슬랙스 같은 바지도 허벅지 근처에 보풀 일어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냥 쓱~ 한 번으로 보풀이 제거되니까
집에서 쓰기 너무 편하고 좋아요! ㅎㅎ
소음을 참을 생각도 하기 전에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한편으론 테스트용 니트 보풀이 많아서
소음이 더 신경 쓰였나 보다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사용한 후엔 제거된 보풀이 먼지통에 쌓여요.
빼서 툭, 버려주시면 끝입니다!

보풀이란 한 번에 제거하려면 엉길 데로 엉겨서
잘 제거되지 않지만, 수시로 제거하면
더 오래도록 깨끗하고 정돈된 옷을 입을 수 있어요.
저도 이제 옷 관리에 더 신경 쓰려고요 ㅎㅎ

사용도 간편하고 보풀 제거 잘되는
아이프리 보풀제거기 FX-814로
함께 옷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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