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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ife balance

블루택으로 벽에 사진 붙이기

by 출똥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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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한 거실 벽을 보고 있자니 뭔가 허전해서 블루택을 사서 사진을 붙여봤어요!

 

처음에는 사진이니까~ 마스킹테이프로 충분히 

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ㅠㅠ 잘 붙은 듯 했지만

하룻밤 자고나면 그새 후두두둑 ...

벽지의 질감 때문인지 잘 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엇으로 붙여야 사진이 벽에 잘 붙을까 이것 저것 검색해보다가 찾아낸 접착재료가 바로

블루택이에요

 

마음먹으면 실행이 빠른 편이라, 찾자마자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사진을 붙이기 시작했죠.

 

블루텍은 점토처럼 생겨서 점토접착제라고도 불려요. 

생긴건 고무찰흙같은데 이걸 접착제로 쓰기 때문이죠. 

 

이걸 활용해서 직접 사진을 붙였는데요!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1. 먼저 원하는 양만큼 떼어내줍니다.

 

사진 한장 붙이는데는 콩알만한 정도로도 충분할 만큼

접착성이 꽤나 좋더라구요 !!! 

 

물론, 붙이고자하는 물건의 크기,무게에 따라

필요한 양은 달라지겠죠 ㅎㅎ 전 사진 한 장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저렇게 떼어내자마자 바로 사용하는 건 아니에요.

반드시 두번째 과정이 필요한데요,

 

2. 쭉쭉 늘려주며 접착성을 만들어 낸다.

처음부터 이렇게 쭉쭉 늘어나진 않아요.

뚝뚝 끊길텐데요, 반복해서 늘려줄수록 탄성이 늘고

그 과정에서 접창성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마치 꽃꽃이용 테이프가

쭉 늘려서 붙여야 잘 붙는것 처럼요!^^

 

반복해서 늘려주다보면 어느 덧 '말랑말랑' 해질거에요.그 때가 되면, 접착제로서 기능을 발휘할 준비가 끝난거에요.

 

3. 접착할 위치에 적당량 붙이기

 

쫀쫀해진 블루택을 사진과 같이 나눈 후

사진 뒷면에 붙인 후 그대로 벽에 꾸욱~ 붙였어요. ㅎㅎ

 

이렇게 하면 사진 붙이기가 끝이 납니다!너무너무 간편하고 쉽지 않나요?

 

그러나!!

마스킹테이프에도 이미 한번 당한 저.

하루가 지나 test를 한번 해봤어요

 

첫번째 test

사진 모서리를 붙잡고 흔들어봤는데,

끄떡 없었습니다. 크으~~~

 

두번째 test

상품 설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다시 떼어낼 때

벽지가 떨어지지 않는지 직접 떼어봤습니다.

약간의 힘만으로도 사진이 손쉽게 떨어졌어요.

물론 벽지는 떨어지지 않았답니다.

그저 점토가 벽에 살짝 묻어있을 뿐이었는데,

이건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면 밀리듯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떼어 낸 점토를 이용해서 다른 사진도 붙여봤어요.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상품설명대로 잘 붙는 것도 제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어요!이거 정말 물건이네요~~ㅎㅎ 

 

블루택 덕분에 사진으로 거실 벽 꾸미기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사진 좀더 인화하면 사방으로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에요.

 

게다가 또 놀라운것은 바로 가성비에요.

저는 90g짜리 5,280에 구매해서 사용했는데요, 

사진을 다 붙이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지 뭐에요. 

집에 하나쯤 사두면 굳이 사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두고두고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능에 가성비까지 빠지지 않는 블루택!!

 

묵혀뒀던 사진으로 벽꾸미기 계획 중이신 분들은

블루택 점토접착제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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