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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ife balance

삼성 플렉스2 노트북 비싸도 좋은 후기

by 출똥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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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노트북이 벌써 10주년을 맞이했어요.
기억하시려나요, lg 엑스노트.
2011년 대학교 입학하고 움직이며 공부하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구매했었죠.
물론 공부보다 다른걸 더 많이하긴 했지만ㅎㅎ 포맷 2번에 중간에 SD카드도 바꿔주고 배터리도 바꿔주며 오래도록 썼는데, 보내줄 때가 된듯 했어요 ㅠㅠ

그래서 이만 빠바이 하기로 마음을 먹고!
새로운 노트북을 장만했어요!!
이름하여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2


어떻게 잘 찍어보려해도 자꾸 그림자가 생겨서
사진이 미스틱브론즈 색감을 다 담진 못했는데요,
삼성글씨 주변이 실제 색상과 비슷한 것 같아요.

플렉스1은 블루색상인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2는 블루는 없고요 미스틱블랙 또는 브론즈에요.
저는 책상에 올려놨을 때 주변 느낌이랑 어울릴만한
브론즈로 골랐어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쓰던 노트북 색상이랑 비슷하지 뭐에요. 누가 보면 이 색깔 엄청 좋아하는 줄 알겠어요. ^^

왼. LG X노트 / 오. 삼성 플렉스2

크기는 15인치 또는 13.3인치, 두 가지에요.
저는 들고 다닐 수 있는걸 고려해서 13.3인치로 골랐어요.

15인치와 달리 13.3인치는 숫자키가 없어요.
노트북 쓰면 이 부분이 상당히 불편하긴 하지만, 기존에도 없는 걸로 써왔고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터라 과감히 이번에도 더 작은걸 택했어요.

거부하기 어려운 매력, 2 in 1

태블릿 모양으로 접은 모습

정말 거부하기 어려게 매력적인 스펙인거 같아요.
노트북인데 태블릿이라니.. 저도 이 매력에 마음을 뺏겨 버렸죠.. 가격깡패였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런데 그만한 값어치를 과연 할 수 있을까??
전 너무 늦게 생각했어요. 주문 끝내고 상품을 받고나서 이생각을 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사실 결론은 써봐야 겠다는 거였어요.

터치도 되고 태블릿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컴퓨터로 아무리 받아도 쓰기 불편했던 pc용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저의 경우는 꼭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다이어리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잘 쓸 수 있을거 같아요.

그치만!! 이것도 저것도 잘 안쓸거 같다 하시는 분들은 이 매력을 뿌리치셨으면 좋겠어요!! 비싸니까요. 어차피 기존에 하던 컴퓨터 작업만 활용할 거라면 굳이 더 비싼 값을 주고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키보드가 바닥인 태블릿

접으면 바닥이 되는 자판 부분

태블릿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 바로 이 점인 것 같아요. 접으면 자판이 바닥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요.

키스킨을 붙이고 접었는데, 언제붙였냐는 듯 후두둑 떨어지더라고요. ^^ 그리고 아무래도 자판을 바닥에 그냥 두고 쓴다는 것이 좀 .. ㅎㅎ 태블릿으로 쓸 땐 파우치든 뭐든 반드시 바닥에 깔 것이 필요할 거 같아요.

어찌보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때마다 조심스러울 거 같아요. 저와 같은 분들은 구매 전 꼭 짚고 넘어가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명한 화질, 강렬한 빛반사

액정을 180도 펼친 모습

깨끗한 화면,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삼성 플렉스2!
그만큼 빛반사 능력도 최고인듯요.
언박싱하고 사진좀 찍어보려 했는데 어찌나 형광등 빛을 반사해내던지.. 쉽지 않았네요.

밝은 곳에서 작업하거나, 조명 아래에서 작업할 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매하시기 전 주된 작업 환경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할 거 같아요.

그래도 색감만큼은 확실히 좋다고 느낀게 영화볼 때였어요! 이걸로 영화를 한번 봤는데 13.3인치 였음에도 색감이 좋으니 생생함은 더해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선명한 화질 자랑할 만 하네요!

C타입 USB포트만 3개

포트는 오른쪽에 2개, 왼쪽에 1개 있어요.

기존에 저희가 쓰던거랑 호환할 수 있는 잭이 기본으로 1개 와요. 더 필요하시면 노트북 구매할 때 추가옵션 선택도 가능해요!

삼성 플렉스2 노트북은 usb포트가 전부 c타입이에요. 기존 대부분의 USB가 c타입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엔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전 괜찮은 거 같아요.

요즘은 카톡으로도 파일전송이 잘되서 파일 1,2개 정도 옮길 땐 나랑 톡하기를 애용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이상 옮길 땐 c타입이 전송속도가 빠르거든요.

그래서 점차 c타입이 더 대중적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친구한테 파일받기 번거롭다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노트북으론 딱히 그럴 일이 없는지라 ㅎㅎ 개인적으로 전 이 부분은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운영체제 직접설치

가격차이가 확실히 많이 나긴 하더라고요.
운영체제 미포함으로 20-30만원?? 다행히 주변에 컴퓨터전문가가 계셔서, 미포함으로 주문해서 설치를 부탁했어요.

저 살 때 나름 최저가 알아본다고 물색하고 겨우 1,690,000원에 샀었어요. 후덜덜 ㅠㅠㅠ
근데 가격이 때마다 달라지는지 운영체제 포함한건데도 별로 차이 안나네요. 심지어 24개월 무이자.. 전 최대 22개월이었는데 어찌보면 더 괜찮은거 같기도 해요.
그래도 이미 샀으니 미련은 두지 않으려고요. ㅋㅋ

아무튼,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금액대가 그만큼 올라가요! 설치 가능여부도 미리 파악하셔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해보세요 ㅎㅎ

갤럭시폰같은 터치감

터치감은 갤럭시폰 느낌 같아요. 크게 펼쳐놓은 듯한?
전 파워포인트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앞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기대가 돼요 ^^


이게 바로 s펜
삼성노트~

s팬 사용하는 동영상은 안찍었더라고요. 다음번엔 S펜사용 후기로만 포스팅을 해볼까봐요! 일단 써본 느낌으론 펜이 얇아서 쓰는 느낌은 다소 부족했지만, 이걸로 그만큼 많이 필기할까??? 싶었어요.

단어정도야 충분히 커버되니까요.
그 이상의 장문이면 타이핑을 치겠죠? ㅎㅎ

또 한 가지 인식속도는 확실히 아이패드보단 느려요.
그런데 답답해서 못해먹겠다. 이 정도는 전혀 아니라는 거! 빠르게 글씨쓸 때 기준으론 약 0.1초? 정도의 늦은 속도감이었어요.

글씨 쓸 땐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할땐 크게 느껴지지 않을 듯한 정도인 것 같아요.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어찌됐건 비싸게 주고 샀지만, 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누군가 구매 후보애 두고 고민 중이시라면, 너무 좋으니 구매추천 합니다! 가 아니라 충분히 사용환경을 고려해서 구매하시라는 것도요!

작게 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10년만에 노트북 바꾼 후기는 이상으로 마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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